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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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엄마 때문에 웃고, 엄마 때문에 우는 소년·소녀들 (종합)

기사입력 2017.07.18 00:3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안녕하세요'에 중학생 고민 주인공들이 연달아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목소리 때문에 고민인 중학생 남자와 엄마의 간섭 때문에 고민인 중학생 여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정용화, 양세형, 레드벨벳 조이, 웬디가 출연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등장한 15살 소년은 잘생긴 외모와 큰 키 등 모든 걸 갖췄지만 감기 걸린 것같은 목소리 때문에 고민을 갖고 있었다. 중학생치고는 걸걸한 그의 목소리는 어린 나이때문에 수술도 불가능했다. 

그러나 고민 주인공에게는 주인공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 그리고 친구들이 있었다. 부모님은 어렸을 때 큰 병을 앓고 성대에 이상이 생긴 아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단점을 극복하는 법을 가르치며 사랑을 쏟았다.

모든 사연을 들은 게스트들은 "목소리는 고민이겠지만, 누구보다 좋은 가족들이 옆을 지키고 있어 괜찮을 것 같다"며 주인공을 응원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고민 주인공은 엄마의 간섭때문에 힘든 16살 소녀. 통금 시간인 3~4시에, 딸의 휴대전화를 매일 같이 훔쳐 본다고. 또 엄마의 지나친 간섭때문에 남자친구와도 헤어져야했다.

주인공의 엄마는 "딸이 남자를 만나고 다니는게 위험하다"며 "딸에 대한 소문이 안 좋게 날까봐 걱정이다"며 딸에 대한 간섭을 정당화 하려고 했다.

게스트들은 "주인공이 어린 마음에 엄마를 원망하며 마음이 멍들었을까봐 걱정"이라며 하나같이 이 주인공의 고민에 공감을 표했다. 어머니는 마지막에 "앞으로 놀 때는 여자친구들이랑만 건강하게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다른 주인공으로는 외국인으로 오해받는 남자가 등장했다. 그러나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모두가 응원을 보냈다. 

또 오랜만에 등장한 안녕뉴스에서는 FC서울 광팬 초등학생이 직접 데얀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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