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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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 클럽' 출연 탈북녀 임지현, 재월북…韓 팬카페 폐쇄

기사입력 2017.07.17 09:33 / 기사수정 2017.07.17 10:0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TV조선 '남남북녀', '모란봉 클럽' 등에 출연했던 탈북녀 임지현이 재월북해 한국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져 큰 파문을 낳고 있다.

지난 16일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전혜성은 임지현의 본명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서 임지현은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 6월 조국(북한)의 품에 안겼다"며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술집 등을 떠돌아다녔지만 돈으로 좌우되는 남조선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 따랐다"고 주장했다.

임지현은 또 한국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대해 "무조건 북한말을 써야 한다고 강요당했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거짓말로 엮어댄다"며 "국방TV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임지현이기에 국내 팬카페도 개설됐지만, 재월북 소식이 알려지자 팬카페 측은 16일 카페 폐쇄 소식을 전하며 "이제 임지현 님의 상황은 국가적인 문제가 됐다. 이제는 국가에 맡겨야 할 듯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지현은 한국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 체제에 대해 비판과 비난을 했던 인물로, '남남북녀'에서 방송인 김진과 가상부부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을 펼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우리민족끼리 캡처, TV조선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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