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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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더위도 뚫었다"…세븐틴, 첫 월드투어 서울콘 성료

기사입력 2017.07.17 09:24 / 기사수정 2017.07.17 09:2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다이아몬드 엣지’의 서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4일~16일 총 3일에 걸쳐 진행된 세븐틴의 첫 번째 월드투어 ‘다이아몬드 엣지’(SEVENTEEN 1ST WORLD TOUR ‘DIAMOND EDGE’)의 서울 콘서트는3만 명 팬들에게 화끈하고 시원한 무대를 선보이며 월드투어의 성공적인 출발점을 찍었다.

세븐틴은 서울 콘서트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청량한 모습은 물론 섹시하고 성숙미 넘치는 모습까지 넓어진 스펙트럼을 보였다. 먼저 청량한 모습을 한껏 뿜어내 데뷔 이래 첫 1위를 하게 된 ‘예쁘다’의 무대로 서막을 열었고, 재치 있는 개인 인사와 콘서트 구호를 만들어 팬들과의 교감을 이끌어내며 약 3시간 동안 13인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번 공연은 ‘물’과 ‘불’을 콘셉트로 잡고 그에 걸맞은 상반된 매력을 뿜어내며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공연 초반에는 ‘물’ 콘셉트로 물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를 보여주며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무대를 선보였고 공연 후반에는 ‘불’ 콘셉트로 화끈한 무대를 선사하며 폭발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눈여겨볼 점은 3일마다 매번 색다른 느낌의 세븐틴을 만나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세븐틴은 콘서트 3일 동안 퍼포먼스, 힙합, 보컬 유닛으로 각 유닛 데이를 지정하여 팬들을 만났고 이제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세븐틴만의 무대를 펼쳤다. 14일 퍼포먼스팀의 무대는 몬스터를 콘셉트로 청량했던 소년들의 반전을 보여주는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 퍼포먼스팀은 남자다움이 물씬 풍기는 관능적인 춤선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파워풀한 솔로 및 듀엣 무대를 선보여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콘서트 두 번째 날인 15일 무대는 최고의 무대장치가 된 비와 함께했다. 힙합팀은 등장 초반 조커 퍼포먼스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내리는 빗속에서 맹렬하면서도 절제된 랩을 선보여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16일은 고혹적인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등장한 보컬팀이 팬들을 홀렸다. 이어 보컬팀은 애절함, 섹시함, 달콤함으로 각각 다른 느낌의 노래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총 3일 동안 3개의 유닛 그리고 하나가 된 세븐틴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펼치며 공연돌 세븐틴의 재발견, 그리고 역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무대를 선사했다.

팬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구성부터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했던 무대에 뒤이어 평소 팬 사랑으로 유명한 세븐틴은 자필 편지와 함께 영상 메시지를 깜짝 공개하며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영상 후에는 세븐틴의 팬 송인 ‘힐링’과 ‘사랑쪽지’ 무대로 팬 바보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고 팬들 또한 다 같이 부르며 환호와 응원으로 보답했다.

데뷔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월드투어임에도 불구하고 세븐틴은 첫 시작점인 서울 콘서트에서 탄탄하고 완벽한 무대로 세븐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돌, 자체제작돌 그리고 국내외 대세돌 세븐틴이 이번 첫 월드 투어 콘서트를 통해 얼마나 발전되고 성숙한 아티스트의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상승된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6일~27일 ‘다이아몬드 엣지’의 일본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플레디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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