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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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라운드] '살아있는 전설' 김기동과 우성용을 지켜봐라

기사입력 2008.09.20 00:36 / 기사수정 2008.09.20 00:36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르기 위한 일전이 본격적으로 시작 된 가운데 우성용과 김기동, 김치우 등 플레이메이커의 활약상이 주목된다.

오는 20일(토)과 21일(일) 전국 7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9라운드에서 경기별로 주목할 선수와 키 플레이어를 ‘풋볼코리아닷컴’ 기자단이 선정하여 축구 팬들의 관전 포인트를 제시한다.

이번 19라운드 경기에서는 K-리그 역사를 쓰는 김기동과 우성용,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라돈치치와 김치우, 팀 분위기 반전을 도울 것으로 보이는 호물로, 슈바, 다이치를 주목 해볼 만하다.

과연 7명의 키 플레이어가 어떠한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 제주:수원 - 호물로(29·미드필더)

= 호물로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제주의 공격력에 한 축을 맡고 있다. 최근에 호물로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제주의 골 결정력 또한 저조해졌다. 이번 수원전에서 호물로의 활약 여부가 제주의 승패가 갈린다.

◆ 인천:대구 - 라돈치치(26·공격수)

= 라돈치치의 발끝을 주목해라! 라돈치치는 올 시즌 컵 대회 포함 22경기에서 11골을 몰아넣으며 2경기에 1골씩 득점을 올리고 있다. 특히 라돈치치는 대구와 올 시즌 첫 번째 대결에서 보란 듯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그는 보르코, 김상록 등 동료 공격수들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는 인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 포항:부산 - 김기동(37·미드필더)

= 지난 18라운드에서 30-30 클럽에 가입한 김기동. 뛰는 경기 한 경기마다 기록을 세우는 그가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서도 노장으로서 팀을 연승 가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라운드에서 1골-1도움으로 절정의 공격포인트 감각을 보였던 그가 데닐손, 스테보 등 포항의 막강 공격진을 이번 경기에서도 어떻게 조율할 수 있을지, 또 승리를 함으로써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전남:광주 - 슈바(26·공격수)

= 전남은 슈바의 득점포만을 기다리고 있다. 슈바는 최근에 골 감각을 찾지 못하면서 전남의 승리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남은 현재 하위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희망을 위해서라도 슈바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 슈바가 전남의 공격을 풀어나가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성남:울산 – 우성용(36·공격수)

=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우성용이 개인 통산 114골을 기록하며 기존 K-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득점 선수인 김도훈과 타이기록을 기록하며 이번 경기에서 1골을 추가한다며 최다 득점을 기록 할 수 있게 된다. 소속팀인 울산 현대 또한 최근 3연승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우성용의 발끝에 울산 플레이오프와 K-리그 기록을 새롭게 세울지 주목된다.

◆ 서울:경남 – 김치우(26·미드필더)

= '치우천황' 김치우가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의 공격과 수비를 이끄는 선수다. 김치우는 빼어난 오버래핑 실력과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고, 선두추격에 박차를 가하는 서울은 김치우의 활약 여부에 경남 전 승패가 달렸다.

◆ 전북:대전 - 다이치(25·공격수)

= 아직 정규리그에서의 득점은 없지만, 컵대회에서 다이치는 2경기에 3골을 넣을 만큼 한국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팀플레이에 완전히 녹아들며 'K-리그 초년생'이라고는 믿기지 못할 만큼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경호, 조재진 등 국내 공격수들과 브라질 출신의 루이스와의 호흡도 갈수록 그 위력을 더해가고 있다. 다이치의 발로 대전광역시 징크스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시훈(netcloud@), 장영우(seletics@), 최영민(ymchoi@),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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