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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레드벨벳, 명불허전 콩트 여신들…매력 터졌다 (종합)

기사입력 2017.07.15 22:4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아는 형님'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 84회에서는 레드벨벳이 등장, 상황극을 펼쳤다.

이날 레드벨벳이 '아는 형님'에 등장했다. 강호동은 자신의 유행어 '칭찬해'가 웬디 덕분이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생각해 보니까 웬디가 나를 칭찬해주고, 다음에 유행어를 했더라. 웬디한테 칭찬을 받아서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레드벨벳 입학 신청사 심사가 이루어졌다. 강아지 훈련사가 꿈이라는 조이는 멤버들에게 훈련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반려견은 키워본 적이 없다는 반전이 있었다. 멤버들이 허탈해하자 조이는 "난 이론은 잘 안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점으로 '웃음참기'를 적어낸 조이. 하지만 멤버들은 "지금도 웃고 있다. 강아지도 안 키우더니"라며 투덜거렸다. 조이는 멤버들과 '벽치기'를 하며 웃음 참기 대결을 펼쳤다. 조이는 폭풍 애교와 귓속말로 멤버들을 차례로 제압했다. 특히 조이의 귓속말을 들은 이수근은 귀를 막으며 조이의 귓속말을 저장하고 싶어 했다.

다음은 나를 맞혀봐 코너. 조이는 "아버지가 제 첫 무대를 보고 하신 말씀이 뭘까"라고 문제를 냈다. 답은 "무섭다. 억지로 웃지 말라 그래"였다. 이에 대해 조이는 "원래 잘 안 웃었다. 학교 다닐 때도 별명이 차도녀였다. 회사에 가면 제일 먼저 웃는 것부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잘 안 웃는 만큼 즐겁게 지내란 의미로 '조이'를 예명으로 쓰게 됐다고. 조이는 과거의 자신과 비슷한 사람으로 민경훈, 서장훈을 뽑았고, 두 사람에게 웃음 특효 처방을 내렸다. 

슬기는 회사 화장실에서 운 이유를 밝혔다. 서장훈이 맞힌 답은 "우상들 앞에서 잘 못해서". 슬기는 "데뷔 준비 중이었던 소녀시대 언니들이 2차 오디션 장소에 있었다. 첫 오디션을 보는 나에겐 너무 높아 보였다. 끝나고 수영 언니와 마주쳤는데, 언니가 노래 잘한다고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예리는 초등학교 때 반에서 한 설문조사에서 '커서 훈녀가 될 친구' 1위로 뽑혔다고 밝혔다. 웬디는 어렸을 때 아빠의 턱수염 면도를 따라한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혀를 면도했다고 전했다. 

아이린은 최근 가족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작아진 부모님의 뒷모습이었다고. 서장훈이 이를 정확하게 맞히자 아이린의 눈가는 촉촉해졌다. 풍경 사진을 많이 찍던 아이린은 이제 부모님 사진을 많이 찍게 됐다고. 또, 아이린이 레드벨벳 활동을 하며 유행시킨 것은 지압 마사지 신발이었다. 그 과정에서 아이린이 머리를 묶자 멤버들은 "진짜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걸그룹이 되고 싶은 레벨고의 다섯 소녀들은 교장실로 집합했다. 소녀들은 서열정리를 하고, "교장 선생님이 와도 기죽지 말자"라며 우유로 건배사를 했다. 이어 학교로 아빠들이 소환됐다. 특히 조이와 예리는 상황극 에이스로 등극했다. 조이는 강호동이 옆에서 말하자 "아저씨 목소리 엄청 크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인 민경훈은 "우리 딸 음악할 거다. 고막 상하게 하지 말라"라고 덧붙였다.

서장훈과 예리는 연신 티격태격했다. 예리는 "전 엄마가 없다"라고 했고, 서장훈은 "내가 얘 얼굴 때문에 건물이 날라갔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조이는 "건물 2개 날아갔는데 이 정도면 답 없다"라고 응수했다.

또 안무 암기 릴레이에선 아이린이 우승했다. 아이린은 우승 기념으로 댄스 타임을 가졌다. 이후 레벨고 다섯 소녀들은 데뷔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데뷔곡은 '빨간 맛'. 다섯 소녀들은 상큼 발랄한 '빨간 맛'을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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