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9 10:46 / 기사수정 2008.09.19 10:4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전체 1위를 다투고 있는 LA 에인절스의 '슈퍼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즈(27)가 19일 (이하 한국시간) 맥아피 콜리세움에서 펼쳐진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6-4로 앞서던 9회말 1아웃 상황에서 등판해 1피안타와 1볼넷 그리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올 시즌 59세이브(7블론세이브)를 달성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에인절스는 3개의 팀 홈런을 쳐냈는데 7회 초에서만 6번타자 켄드리 모랄레스(26, 1루수), 7번타자 마이크 나폴리(28, 포수), 8번타자 브랜던 우드(24, 유격수)로 이어지는 '3타자 연속홈런'이라는 대단한 진기록도 만들어 내었다.
또한, 에인절스의 선발투수로 나왔던 조 샌더스(28)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베이스 온 볼스), 그리고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피칭내용을 보여주며 자신의 올 시즌 16승(7패)을 달성했고, 샌더스는 이제 남은 경기에서 8이닝만 더 던지면 개인통산 최초로 1시즌 200이닝을 던지는 투수가 된다.
그러나 홈팀 오클랜드는 어제 극적인 역전승의 상승세를 그다지 이어나가질 못했고, 6-0으로 지고 있던 9회 말에 대거 4득점을 내며 2점차로 추격하긴 했지만 승부는 너무 기울어버려 더 이상 따라잡지 못한 채 쓰디쓴 패배의 잔을 마시고 말았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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