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아이콘 멤버들과 딘딘이 이중매력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서는 딘딘, 아이콘의 비아이, 바비, 준회가 여심어필을 목적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이콘 멤버들은 매력 영업에 앞서 그동안의 이미지와 다른 솔직한 입담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이콘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춤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준회는 마이클 잭슨의 커버댄스를 선보였고 비아이는 자신만의 걸그룹 댄스를 췄다. 바비는 트렌디한 춤사위로 웃음을 선사했다.
아이콘 멤버들은 즉석에서 '취향저격', '리듬타' 등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MC들은 아이콘의 무대 위 카리스마에 푹 빠졌다.
딘딘 역시 래퍼답게 무대 위 영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딘딘은 자신의 앨범 중 히트곡은 없지만 드라마나 광고 음악에서는 알려진 노래가 많다고 전했다.
아이콘과 딘딘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성대모사로 활약한 모습이 많았다. 딘딘은 평소 팬이라고 밝힌 지드래곤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콘의 구준회는 승리, 화난 바비, 양현석 등 여러 스타들을 똑같이 흉내내며 인간복사기로 등극했다.
MC들은 여자에게 어필하기를 원하는 의뢰인들을 데리고 구 MBC 건물로 이동해 이상형의 공주님을 찾으라는 미션을 줬다. 그러나 공주 찾기의 정체는 사실 공포특집이었다. 스튜디오에서 멋진 상남자의 매력을 뽐낸 아이콘과 딘딘이 공포체험에서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을지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딘딘은 뒤늦게 공포체험인 것을 알고 아기마냥 엄마를 찾으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급기야 귀신들에게 엄살을 부리며 보호본능을 자극했다.
아이콘 멤버들도 예상치 못한 공포체험 상황에 비명을 지르기 바빴다. 바비와 구준회는 "진짜 무섭다", "너무 하시는 거 아니냐"고 원망 섞인 말들을 쏟아내며 간신히 체험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주자인 비아이는 어디서 재갈까지 구해 왔지만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를 못했다. 비아이는 "이상형 찾기라면서 이런 거짓말쟁이들"이라고 소리치며 진땀을 흘렸다. 이상민이 구원투수로 나서 비아이에게 달려갔다. 비아이는 이상민의 등장에 힘입어 간신히 공포체험을 마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