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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시언X남궁민·헨리X윤현민, 훈훈한 '사제 케미'(종합)

기사입력 2017.07.15 00:2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시언과 남궁민, 헨리와 윤현민이 사제 케미를 뽐냈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과 헨리가 선생님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시언은 평소 절친하게 지내는 남궁민의 사투리 연기를 위해 사투리 수업 준비를 했다. 일단 시험문제를 출제한 뒤 부산친구와의 통화를 준비해 놨다.

남궁민은 1교시로 이시언이 내준 사투리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이시언은 드라마 '리멤버' 출연 이후 남궁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탓에 남궁민이 문제를 어려워할 때면 바로 힌트를 제공했다.

이시언은 2교시로 현재 부산에 살고 있는 친구 박재천에게 연락을 했다. 남궁민은 부산 원어민과의 전화통화로 사투리의 기운을 제대로 느꼈다.

마지막 3교시는 남궁민이 촬영을 앞두고 있는 사투리 장면의 대사 연습이었다. 이시언은 시범을 보여줬다. 남궁민은 뭔가 할 때마다 달라지는 이시언의 사투리에 의구심을 품었다.

이에 이시언은 다시 박재천에게 전화를 걸어 대사를 알려주고 해 보라고 했다. 남궁민은 이시언과는 다른 날것의 부산 사투리에 감탄을 했다. 이시언은 순간 선생님의 체면이 안 서기는 했으나 인터뷰를 통해 박재천이 진짜라고 인정했다.

헨리도 이시언처럼 선생님으로 나서게 됐다. 영어공부를 시작한 윤현민을 지원사격하기 위함이었다. 헨리는 윤현민에게 기본발음을 교정해주고 간단하게 단어 테스트와 영어 회화 테스트를 통해 제자의 수준을 알아봤다.

헨리는 윤현민의 현재 수준을 갓 태어난 아기 수준이라고 진단하며 일단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며 영어 노래로 수업을 진행했다. 윤현민은 영어를 배우러 갔다가 헨리표 커리큘럼 탓에 영어로 동요 연습을 하게 됐다. 윤현민은 "저 날 제 옥타브가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확인했다"며 웃었다.

헨리는 한참 팝송을 이용해 수업을 한 뒤 본격적으로 영어 대사 지도를 시작했다. 헨리는 영어를 어려워하는 윤현민을 위해 미국 드라마 따라하기를 시도하며 엄청난 교육열을 선보였다. 덕분에 윤현민은 영어와 가까워지기는 했으나 헨리의 열정에 지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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