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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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씨의 거인카툰] 야구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오심

기사입력 2008.09.18 15:46 / 기사수정 2008.09.18 15:46

최효석 기자

두산과의 치열한 2위 싸움을 하고 있는 지금 상황을 꼭 대입시키지 않더라도 공정한 판정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 스포츠에서 심판의 오심은 언제나 문제가 됩니다.

누가 이득을 본 판정이냐 손해를 본 판정이냐를 따지는 것은 후반기 들어 매 경기 오심이 나오고 심판 판정에 대한 시비가 끊이지 않는 지금의 상황에서 의미가 없습니다.

선수들은 한 경기 한 경기의 승리를 위해 긴 시간을 훈련했고 그에 따른 공정한 판정을 받을 권리가 있고 야구팬은 제대로 경기를 즐길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바로 17일 벌어진 롯데와 한화의 경기에서 나온 오심은 단순히 롯데가 피해를 봤다는 범주를 넘어서서 정당하게 플레이 하고 이겨낸 한화선수들의 승리마저도 빛을 바래게 하고 피해자로 만드는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 위기를 맞이하고 휘청거리던 한국프로야구에 모처럼 500만 관중을 꿈꾸고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따면서 다시 한번 중흥기를 맞이하려는 이때에 흥행에 찬물을 끼얹고 야구팬들을 야구장 밖으로 내몰고 있는 이런 심판들의 오심에 대해 KBO의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야구팬들은 이런 경기를 보자고 표를 사서 야구장을 오는 것이 아닙니다.



최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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