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8 15:03 / 기사수정 2008.09.18 15:03
'세이브의 제왕'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즈(27,투수)가 18일(한국시간) 맥아피 콜리세움에서 펼쳐진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인절스가 2-1로 이기고 있던 9회 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으나 단 1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2실점으로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며 올 시즌 7블론세이브(세이브 실패)를 기록했다.
사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역사상 1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한 로드리게즈는 긴 휴식 탓이었는지 좀처럼 제구가 잘 되질 않았고, 평소의 로드리게즈답지 않은 시원시원한 모습은 이 날 경기에서 그다지 찾아볼 수 없었다.
또 에인절스의 마크 테익세이라(29, 1루수)도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안타까운 패배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한편, 오클랜드의 잭 커스트(30, 좌익수)는 이 날 3개의 삼진을 당하며 올 시즌 185개의 삼진과 100개의 볼넷(베이스 온 볼스)로 좋은 선구안과 좋지 않은 선구안을 동시에 지닌 흥미로운 선수가 되고 있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