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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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윤종신이 밝힌 #라스 #유재석 #정우성 (종합)

기사입력 2017.07.13 12:44 / 기사수정 2017.07.13 12:49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가수 윤종신이 '라디오스타' MC 다운 입담으로 라디오를 장악했다.

1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윤종신이 출연했다.

가장 먼저 대표 고정프로그램인 MBC '라디오스타'를 언급했다. 윤종신은 "'라디오스타' MC들은 다른 프로그램 MC들과 조금 다르다"며 "우리는 게스트 보다 우리가 돋보이고 싶어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나랑 김구라는 방송 후 게스트 관련 기사가 많이 나오면 싫어한다"며 "우리 관련 기사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곡 '좋니'에 대해서는 "반응이 좋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 음원을 공개하고서는 실시간 차트를 볼 때 100위부터 조심스럽게 올려봤다"며 "그런데 요즘엔 당당하게 1위부터 내려가면서 본다"고 밝혔다.

오랜 연예계 생활 중 가장 실물이 아름다웠던 연예인으로는 김완선을 꼽았다. 윤종신은 "연예인들과 일하면서 '와 연예인이다'하고 감탄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예전에 김완선 씨를 처음 보고는 숨이 멎을 뻔했다"고 털어놨다.

개성있는 목소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자신의 성대모사를 시도한 김신영에게 "내 목소리는 흉내내기 힘들다"고 운을 뗀 윤종신은 "가장 흉내를 잘 내는 사람은 유재석이다. 말까지는 못하고 내가 어디 앉을 때 '아' 정도의 감탄사를 따라한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가수 활동 외에도 작곡,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등 많은 일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윤종신은 "많은 사람들이 내가 미스틱 CEO인줄 아는데, 그건 아니다"며 "위에 대표님이 계신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대표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사실 직책이나 호칭은 중요하지 않지만 따지자면 그렇다"며 "그래도 회사 운영에 대해 목소리를 많이 내는 편이긴 하다. 짱이라고 할 수 있긴 하다"고 웃었다.

소속 연예인 중 가장 칭찬하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김영철을 꼽았다. 윤종신은 "정말 성실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최근에 스케줄이 정말 많은데 다 성실하게 소화한다"며 "그 정도의 열정으로 자영업을 하면 떼돈을 모을 거다"고 웃었다.  

뜬금없이 정우성을 소환하기도 했다. 윤종신은 "최근 잘생겨졌다"는 칭찬에 대해 "나 같은 얼굴이 원래 늦게 영그는 스타일이다. 마치 거북이 같다"며 "반면 정우성은 빨리 영글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잘생겼던 거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지난달 22일 신곡 '좋니'를 발표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MBC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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