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수상한 파트너' 동하가 가해자였다니. 충격적인 반전에 시청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38회에서는 정현수(동하 분)를 도발하는 노지욱(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현수는 장무영(김홍파)의 아들 장희준(찬성)을 죽인 게 "정당한 복수였다"라고 주장했다. 과거 박소영은 강간 사건 피해자였지만, 장무영이 사건을 덮는 바람에 가해자로 몰렸고 결국 자살했다. 정현수는 처벌받지 않은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복수한 것. 정현수가 장희준을 죽인 건 우연이었지만, 나중에 장무영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후 체포된 정현수는 자백을 번복했고, 노지욱은 정현수를 특수강간으로 기소했다. 정현수는 검사의 조작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13년 전 피해자의 조서에 정현수의 이름이 있었다. 정현수는 공범이었다. 정현수는 가해자 7명의 이름을 말하란 노지욱의 말에 한 명씩 이름을 얘기했다. 하지만 6명이었고, 마지막 한 명을 끝내 말하지 못했다.
이에 노지욱은 "마지막 남은 한 명이 누구인지 얘기해라. 야 정현수. 너잖아"라고 밝혔다. 정현수는 "나 아니야. 내가 저 새끼들이랑 똑같이 보이냐?"라고 길길이 날뛰었다. 가해자들에게 단죄를 내리겠다며 다니던 정현수 자신이 가해자였다. 과거 방관했던 정현수는 죄의식으로 기억을 왜곡시켰고, 살인까지 저질렀다.
한편 은봉희(남지현)는 노지욱에게 매일 반하고 있단 걸 인정하고, 노지욱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두 사람이 끝까지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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