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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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레일리, 한화전 7이닝 4실점 '노 디시전'

기사입력 2017.07.12 21:19 / 기사수정 2017.07.12 21:2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한화를 상대로 7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레일리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섰다. 레일리는 이날 7이닝 9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4실점 쾌투를 펼쳤다. 7회초 롯데 타선이 동점을 만들며 패전을 면했다.

레일리는 1회 정근우, 이용규에게서 땅볼을 유도한 후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가볍게 시작했다. 

2회에는 로사리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이성열에게 2루타를 내줬다. 송광민의 우익수 플라이 때 이성열이 3루로 향했으나, 레일리는 하주석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마쳤다.

3회는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최재훈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김원석에게 2루타, 정근우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3루에 몰렸다. 결국 이용규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뒤이어 포수 강민호의 실책으로 정근우가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실점 후 4회에는 로사리오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이성열을 2루수 땅볼, 송광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마무리했다. 5회 역시 하주석, 최재훈, 김원석을 모두 범타처리했다.

6회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은 레일리는 이용규의 번트마저 안타가 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로사리오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이성열에게 중견수 뜬공을 허용해 추가 2실점했다. 레일리는 송광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마무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하주석, 최재훈을 범타 처리하며 쉽게 가는 듯 했다. 그러나 김원석, 정근우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태균의 타구를 김문호가 훔쳐내며 실점 없이 이닝이 마무리됐다. 8회 마운드는 배장호가 맡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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