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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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제주, PO를 건 한판 승부

기사입력 2008.09.16 18:11 / 기사수정 2008.09.16 18:11

임기환 기자



[엑스포츠뉴스=임기환 기자] 오는 17일 저녁 창원벌에서 제주와 플레이오프를 향한 운명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보름만의 리턴매치, 제주 경남전 반드시 이긴다. 


현재 경남은 승점 12점(3승 3무 2패)으로 조 수위 수원(승점 17점)과 2위 부산(승점 15점)에 뒤처진 조 3위를 마크하고 있다. 게다가 4위 서울에 승점 1점차로 쫓기고 있어 오는 제주전은 리그와 FA컵에서의 순항을 잇기 위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근 보름만의 리턴매치. 제주, 리그전 패배 설욕하나


지난 8월 31일 서귀포에서 열린 제주와의 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경남은 혈전 끝에 귀중한 원정길 승점 3점을 따냈다. 당시 제주는 원정팀 경남을 거칠게 몰아붙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후반에 2골을 내주면서 중요한 길목에서 승기를 놓쳤으니 절치부심할만도 하다.


아이러니하게 이번엔 중요 길목에서 경남이 제주를 만났다. 리그에서 당한 패배를 컵대회에서 경남에 돌려줄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경기의 흥밋거리이다.


김진용-알미르, 제주전 공격의 선봉장


김진용은 지난 31일 제주전에서 모처럼 만의 부활포를 터트리면서 득점감각을 살렸다. 데뷔 이후 골이 없었던 알미르도 출전경기 통틀어 1득점 포함, 가장 활발한 경기를 보여줬던 때가 바로 지난 제주전이다.


이 둘은 이번 제주전에서도 나란히 출격할 예정으로 지난 경기에서처럼 제주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줄지 여부도 경남의 승기를 잡는 데 핵심 요인이 될 것이다.

 


경남 FC 올 시즌 제주전 상대전적 2승 1무, 통산전적 4승 3무 1패 



임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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