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류태준과 김부용이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류태준과 김부용이 첫만남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부용은 최성국의 연락을 받고 예정에 없던 여행에 동참하게 됐다. 김부용이 지난번 출연 때 데려왔던 반려견 레옹도 함께였다. 류태준 역시 반려견 탱이를 데려와 있던 중이라 두 애견인의 만남이 이뤄지게 됐다.
류태준과 김부용은 같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같은 애견인이라 그런지 강아지 얘기로 대화를 이어가며 빠르게 가까워졌다. 어린 시절부터 강아지를 키워 강아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이 서로 비슷했다.
류태준은 탱이 형이 죽었을 때 그만한 강아지 인형을 사서 마지막에 입고 있던 옷을 입혀준 일화를 공개하며 힘들었었다고 털어놨다. 김부용은 류태준의 마음을 백번 이해할 수 있었다. 김부용의 어머니가 12년 키우던 강아지가 죽으면서 우울증에 걸리기까지 했다고.
류태준은 김부용에게 캠핑에 대해 물어보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부용은 류태준에게 캠핑 얘기를 하면서 나중에 자신과 캠핑을 가자고 제안했다. 둘은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잘 맞았는지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류태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로 저랑 코드가 맞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했다. 친해지고 싶어서"라고 전했다. 김부용도 "애견인들의 삶 이런 거를 얘기하면서 많이 친해졌다"며 류태준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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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