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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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4승+노수광 홈런' SK, LG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7.07.11 21:05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SK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48승37패1무를 만들며 2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LG는 39승40패1무로 다시 5할 승률에서 내려왔다.

SK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는 자신의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수를 소화하며 8이닝 1실점을 기록, 시즌 4승을 챙겼다. 이어 서진용이 나와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노수광이 결승 홈런이 된 선제 투런포 포함 2안타로 활약했고, 한동민과 김동엽(2타점)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0-0의 균형을 SK가 깼다. 3회말 김성현이 볼넷으로 1루에 나가있는 상황, 노수광이 임찬규의 137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SK가 2-0의 리드를 잡았다. LG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4회초 1사 후 정성훈이 다이아몬드의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담장 밖으로 넘겼다. 점수는 1-2.

그러나 SK도 곧바로 3점을 더 내고 달아나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SK는 4회초 최정이 몸에 맞는 공, 한동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들어진 무사 1·2루, 김동엽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두 점을 추가했다. 이어 나주환의 2루타로 김동엽도 홈을 밟으면서 5-1로 점수를 벌렸다.

5회에도 한 점을 더 냈다. 선두 노수광이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해 좌전안타로 나갔고, 도루로 2루를 밟은 뒤 정진기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최정의 희생플라이에 홈플레이트를 밟는데 성공, 6-1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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