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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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SK전 3⅓이닝 5실점 조기강판 '5패 위기'

기사입력 2017.07.11 19:4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SK전에서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찬규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당초 이날 선발로 차우찬이 예고됐으나 차우찬이 팔꿈치의 피로로 임찬규로 선발이 변경됐다. 그리고 이날 임찬규는 3⅓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62개.

1회와 2회는 완벽했다. 1회 노수광 2루수 땅볼, 정진기 유격수 뜬공, 최정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임찬규는 2회에도 한동민 유격수 땅볼, 김동엽 2루수 땅볼, 나주환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나 3회 홈런을 허용하면서 SK에 선취점을 내줬다. 임찬규는 로맥 삼진 후 김성현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성우에게 다시 삼진을 솎아냈으나 노수광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정진기는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4회 3점을 더 내줬다. 최정을 몸에 맞는 공, 한동민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임찬규는 곧바로 김동엽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점을 더 잃었고, 나주환에게도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헌납했다. 그리고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루에 주자를 남겨두고 다음투수 손주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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