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백의 신부' 신세경이 남주혁의 존재를 믿고 신석을 찾기 위해 도울까.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3회에서는 하백(남주혁 분)이 무라(정수정)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백은 전광판에서 나오는 광고에서 무라를 발견했다. 하백은 무라를 여신이라고 설명했고, 윤소아는 "그게 여신은 맞아요. 대한민국 대표 여신. 국민 여신 헤라"라며 연예인이라고 설명했다.
하백은 "여기선 그 이름으로 사는 모양이군"이라며 반겼고, 윤소아는 "다들 여신이라고 하죠"라며 맞장구쳤다. 하백은 "내가 그 여자 주군이고 왕이야. 무라가 들어간 섬으로 데려가주면 네 임무는 끝나는 거야. 종 안 해도 된다는 얘기야"라며 제안했다.
결국 윤소아는 하백을 광고 속에 등장한 호텔로 데려다줬다. 마침 무라는 광고 촬영을 위해 호텔에 있었고, 하백은 직감적으로 무라를 찾아냈다. 무라는 하백을 모른 척했고, 하백은 무라를 향해 소리쳤지만 경호원들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
윤소아가 뒤늦게 나타나 하백을 감쌌고, 무라는 갑작스럽게 하백의 뺨을 때렸다. 무라는 따지는 윤소아를 향해 "때릴만하니까 때렸고 맞을만하니까 맞은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윤소아는 "여신, 여신 해주니까 진짜 여신인 줄 아나봐요. 달도 차면 기울고 꽃도 만개하면 시들어요. 지금은 영원할 거 같죠? 나중에 쇼크 받지 말고 미리 미리 멘탈 관리 하세요"라며 독설했다.
윤소아는 하백을 데리고 자리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하백은 "기울지 않는 만월이고 시들지 않는 꽃이야"라며 윤소아에게 화를 냈고, 윤소아는 "내가 당신 보호자라고 했어요. 내 방식으로 당신 세계에서 꺼내주고 싶다는 생각 처음으로 했다고요. 당신은 나올 생각이, 의지가 전혀 없는 모양이로군요"라며 실망했다.
특히 무라는 비렴(공명)에게 전화를 걸었고, "신석에 관한 한 너와 나 공범이라는 거 잊지 마"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게다가 윤소아는 괴한에게 납치됐고, 옥상에서 떨어졌다. 이를 본 하백은 창문을 뚫고 나가 윤소아를 구했다. 다행히 하백의 신력이 돌아왔고, 윤소아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하백은 "내가 신이라고 했잖아"라며 존재를 증명했다.
이때 대사제 "운명이로구나. 이 아이의 목숨을 한 번 살린 이가 운명이로구나"라며 운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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