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김순옥 작가의 ‘매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8일 방송한 SBS ‘언니는 살아있다’ 26회가 14.4%(닐슨코리아,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환점을 돌면서 시청률 제조기 김순옥 작가의 매직이 제대로 힘을 받고 있는 중.
이런 가운데 지난 5일과 8일 양일에 걸쳐 김순옥 작가가 야외 촬영에 고생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밥차를 보낸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김 작가는 무더위에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야외 촬영 스케줄이 힘겨워진 제작진에게 ‘우리 갓 스태프님들! 조금만 더 힘내세요!’라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문구를 덧붙였다.
이에 배우 변정수는 자신의 SNS에 “김순옥 작가님 밥차 쏘셨네~잘먹겠습니다!”라고 인증샷을 남겨 시선을 모았다. 김 작가는 26회 방송에서 구회장 집에서 도망간 도우미 ‘김순옥’으로 자신의 이름을 등장시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구필순(변정수 분)은 김순옥의 경고 한마디에 힌트를 얻어 이계화(양정아)가 그동안 저질렀던 악행의 실마리를 잡아낼 예정이어서 김순옥의 깜작 등장이 결정적 역할을 한 셈이다.
한편, 제작진은 “수도권 기준으로 시청률이 15%를 돌파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지난 주 김 작가님이 보내신 밥차가 제대로 효과를 본 것 같다. 앞으로 악행의 증거들이 하나 둘씩 밝혀질 예정이어서 핵사이다 스토리가 전개될테니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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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