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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군 면제 미안"…'무도' 정준하, 유독 열정적으로 임한 이유

기사입력 2017.07.09 11:27 / 기사수정 2017.07.10 09: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의 군생활이 시작됐다. 웃음 속에 뭉클함이 감돌았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진짜 사나이' 특집으로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좌충우돌 군대 생활이 담겼다. 

멤버들은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분대장 박명수는 시작부터 분량을 독식하는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입소식부터 "30사단에 입주(?)하게 됐습니다"라는 말실수로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를 비롯한 멤버들 모두 생활관에서 흑곰 교관에게 잦은 지적과 얼차려를 받았다. 이후 멤버들은 더위 아래 고된 훈련을 받았다. 박명수는 혼자 속옷을 안 입어 맨몸으로 운동했다. 다들 힘들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준하는 특히 무더위에 젖먹던 힘까지 짜내 열심히 임했다. 그는 "항상 군 면제라는 것 때문에 군대 얘기만 하면 미안한 마음이 있다. 여기서도 설렁설렁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굳게 다졌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양세형을 제외한 멤버들은 각자의 이유로 공익을 가거나 면제를 받았다. 그중 정준하와 박명수는 군대 면제다. 군대를 처음 경험해 보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했다. 투덜댔던 박명수는 어설프지만 멤버들을 대표해 저녁 점호를 성실하게 하는 등 달라진 면모를 보여줬다. 

정준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적이었다. 4대독자여서 면제를 받은 그는 미안함을 담아 훈련에 임한 결과 우수훈련병으로 뽑혀 전화포상 3분을 진행했다. 열정적으로 교육 훈련을 받아 교관과 조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아내와 아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른 멤버들도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임했다. 단상에 서 앳된 얼굴의 훈련병 동기들을 마주했다. 하하는 “바캉스 특집인줄 알았는데 군대에 왔다. 여러분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크다. 더 최선을 다하겠다. 건강하게 무사히 제대하길 바란다”며 외쳤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무더운 여름에 어린 훈련병들을 보니 마음이 눈 녹듯 녹았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유재석 역시 "그날 굉장히 더웠는데 뭉클했다”, “무더운 여름 몸 건강히 훈련하십시오”라며 훈련병들을 독려했다. 

양세형은 말미 뮤직데이트 시간에 훈련병들에게 온 사연을 함께 들으며 공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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