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옴므가 우승을 차지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더 블루(손지창, 김민종) 편이 펼쳐졌다.
이날 더 블루 편 첫 순서로 아스트로가 무대에 올랐다. 아스트로는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선곡,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름날의 파도 같은 상쾌함이 가득했다. 특히 비투비 육성재는 "무더운 여름날 수분을 보충해주는 이온음료 같은 무대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한 박보람은 손지창의 '혼자만의 비밀'로 무대를 선보였다. 박보람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한껏 돋보인 무대였다. 대결 결과 아스트로가 369점을 받으며 첫 승을 차지했다.
역시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김용준은 손지창의 '사랑하고 있다는 걸'로 무대를 꾸몄다. 김용준은 깊은 감성과 따뜻한 음색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그 결과 김용준은 421점을 받으며 첫 출연에 1승을 차지했다.
허각은 더 블루의 'Endless Love'를 선곡, 애절한 목소리가 무대에 울려퍼졌다. 김민종 곡의 노래방 번호도 외울 정도로 김민종의 팬이라는 허각은 그 진심을 담아 노래했다. 2점 차이로 아쉽게 역전에는 실패.
알리는 김민종의 '착한 사랑'으로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알리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전설 손지창, 김민종은 감동을 받아 기립하기도. 알리는 428점으로 불후의 안방마님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옴므는 더 블루의 '너만을 느끼며'를 선곡, 뜨거운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만한 청량한 분위기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옴므의 시원한 하모니는 432점을 차지하며 알리를 역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비투비 블루가 부르는 김민종의 '하늘 아래서'. 비투비 블루는 한층 깊어진 감성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노래했다. 네 사람의 감미로운 하모니가 무대를 따스하게 감싸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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