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데이비드 허프가 9일 한화전 선발로 출격한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즌 팀 간 7차전을 치른다. 2경기 연속 우천 순연으로 휴식을 취한 LG는 캡틴 류제국을 선발로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본래 7일 선발로 예정됐던 허프였으나 우천 순연으로 등판이 취소됐다. 양상문 감독이 이번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헨리 소사를 불펜으로 활용하겠다는 밝힌 가운데, 허프는 9일 선발로 낙점됐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동시에 출격할 가능성이 생긴 것.
양상문 감독은 8일 경기를 앞두고 "허프의 늦은 합류와 부상 선수가 많았던 점이 전반기의 아쉬움으로 남는다"라고 말했다. 5할을 웃도는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치고픈 바람을 내비친 양 감독인 만큼, 마운드 운용에도 변화를 꾀하고 있는 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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