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남성듀오 더 블루의 손지창과 김민종이 '불후의 명곡'에서 8년 만에 재회했다.
1990년대 빼어난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배우이자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은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손지창과 김민종은 초콜릿 광고로 인연을 맺으며 함께 부른 광고 CM송 ‘너만을 느끼며’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자 이를 계기로 1992년 그룹 ‘더 블루’를 결성, 당대 최고 하이틴 스타들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으며 ‘그대와 함께’, ‘Endless Love’등의 히트곡으로 가요계를 휩쓴 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이자 남성듀오다.
2009년 이후 개별 활동으로 오랜 시간 완전체 활동을 멈춰 아쉬움을 자아낸 더 블루는 이번 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더 블루 편’에 전설로 출연, 무려 8년 만에 ‘더 블루’로서 함께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손지창과 김민종은 “후배들이 더 블루의 음악을 열창하는 모습을 보며 전율을 느꼈고, 정말 감사했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감격 어린 소감을 전했다고.
또한 녹화 내내 후배들의 무대에 박수로 응원을 보내거나 감동의 눈물을 보이며 애정 어린 감상평을 전하는 건 물론, 당시 히트곡에 얽힌 숨겨진 에피소드를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출연자로는 SG워너비 김용준, 알리, 옴므, 허각, 비투비 블루, 박보람, 아스트로까지 총 7팀이 출연,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한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들로 모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오는 8일 오후 6시 5분 방송.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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