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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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4안타' 이치로, 역대 ML 非미국인 최다 안타 신기록

기사입력 2017.07.07 09:44 / 기사수정 2017.07.07 09:4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가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자국 출신이 아닌 타자 중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치로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멀티히트를 때려낸 이치로는 통산 3054안타를 기록하며 파나마 출신 로드 카레우(3053안타)를 누르고 역대 비(非)미국인 메이저리거 중 최다 안타 1위에 우뚝섰다. 또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안타 순위에서도 1계단 상승한 24위에 올라섰다.

또 현재 23위에 자리하고 있는 리키 헨더슨(3055안타)과의 격차가 단 한 개이고, 22위의 크레이그 비지오(3060안타)와의 격차도 6개 밖에 나지 않는 점을 감한한다면 남은 시즌 순위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10년 연속 한 시즌 200안타를 달성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뽐낸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3할1푼2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2000시즌까지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서 9년간 활약하며 1278안타를 때려낸 바 있다. 이로써 이치로는 미일통산 4332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안타를 기록한 피트 로즈(4256안타)보다도 앞서는 수치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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