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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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임기영, 이르면 주말 kt전 구원 등판"

기사입력 2017.07.06 17:37 / 기사수정 2017.07.06 17:4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이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KIA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KIA는 1-12로 끌려가던 5회 12득점을 몰아내고 13-12 역전에 성공했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17-1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시즌 전적 52승28패를 마크, 연승 행진이 '7'에서 마감됐다.

6일 경기 전 만난 김기태 감독은 "임기영이 주말 kt전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임기영은 지난달 8일 폐렴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2군으로 합류했다. 그리고 5일 상무야구단과의 2군 퓨처스리그에 등판, 1⅔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기태 감독은 "2군 선수단이 내일 강화로 이동한다. 거리가 멀지 않아 오늘 경기가 끝난 뒤 임기영을 수원에서 합류시킬까 생각 중이다. 선발 등판은 불가능하고, 올라온다면 구원 등판을 예정하고 있다. 오늘 경기 결과나 날씨에 따라 계획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임기영은 1군 말소 전까지 12경기에 나와 7승2패 1.82의 평균자책점으로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임기영의 복귀 시점이 예정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임기영이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복귀한다면 KIA 마운드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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