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진경이 연극 무대에 복귀하는 압박감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프레스콜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열렸다. 하이라이트 시연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연옥 역의 배우 윤유선, 진경과 정민 역의 성기윤, 조한철, 황재헌 연출이 참석했다.
진경은 "압박감도 심하고, 대사를 잊는 꿈도 꿨다. 연극을 많이 하긴 했지만, 카메라 앞에 설 때는 끊고 갈 수 있는데 연극은 아니니까 다시 두려움이 살아났다. 지금은 툭 치면 대사가 나올 정도로 외웠다. 대사가 많고 템포가 중요하기 때문에 템포를 살리는 중요성을 말씀하셨다. 대사가 조화로워서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연극 속 대사의 묘미에 관해 얘기했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8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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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