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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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넌 최선을 다했어"…'택시' 서정희가 전한 위로

기사입력 2017.07.06 06:57 / 기사수정 2017.07.06 01: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서정희가 시청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5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두 번째 스무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서정희가 긍정적인 성격을 과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정희는 이혼 후 겪은 변화를 숨김없이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서정희는 긍정적으로 변한 성격을 드러냈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정희는 근황에 대해 "소통을 많이 안 해봐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SNS라든지 피드백을 본다든지. 특별히 저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까지도 너무 좋다. 그거 읽는 재미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이영자는 "좋지 않은 댓글도 있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서정희는 "사실 제가 힘들 때 잘 나가시는 분들이나 행복한 분들 보면서 (악성댓글처럼) 그런 마음이 약간 있었다. 여전히 힘들지만 그걸 통해서 저도 발전적이고 고칠 점이라든가 그런 걸 많이 깨닫는 시간이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영자는 "'불타는 청춘'에서 일몰을 보면서 눈물을 글썽이더라"라며 걱정했고, 서정희는 "장관을 처음 봤다. 우리가 아름다운 거 알고, 아는데 안 본 거 아니냐. 보려고 안 했고 나만의 성을 쌓았다. 갇혀진 성 안에서 나만의 것들을 하면서 만족했고 그런 시간들이 있었을 거 아니냐. 나의 지나간 세월의 그런 것들이 떠올랐다. 갇혀진 성 안에서 왜 나올 생각을 안 했을까. 나에 대한 질문이 들었다"라며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서정희는 자서전을 공개했고, 미리 준비한 책을 이영자와 오만석에게 선물했다. 이영자는 자서전을 살펴봤고, 서정희는 "인생을 터널이라고 생각한다. 터널은 들어가는 게 있으면 나온다. 나온 밖은 빛이다. 저녁이 되면 아침이 되는 것처럼 우린 어둠이 있으면 빛이 있는 거다"라며 격려했다.

특히 이영자는 "제일 잘 했다고 생각한 한 가지가 뭐냐"라며 질문했고, 서정희는 "결혼생활을 제일 잘했다. 가정을 끝까지 지키려고 한 것은 후회가 없다.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다. 그걸 없애는 게 아니라 딛고 새롭게 시작하는 거다. '넌 최선을 다했어'라는 격려를 하게 된 거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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