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박나래와 장도연이 광주에서 복불복 한 끼 성공과 빅재미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여름특집 제 1탄 '복불복'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전라도 광주 봉선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초로 한 끼에 도전할 지역을 복불복으로 정했다. 평소보다 이른 시각에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프닝을 시작한 규동형제는 커다란 물건을 끌며 수상하게 등장한 박나래, 장도연을 바로 알아보며 밥 동무를 찾아냈다.
규동형제와 박나래, 장도연은 여러 지역이 적혀있는 복불복 돌림판을 돌렸고 광주광역시에 당첨됐다. 이후 네 사람은 아무 계획과 정보 없이 광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박나래는 광주 출신 연예인인 홍진영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 "광주로 남자친구와 1박2일로 여행을 간다"며 "갈 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장난을 쳤고 강호동은 옆에서 남자친구 역할을 하며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규동형제와 박나래, 장도연은 광주 지인들과의 통화 이후 만장일치로 결정된 펭귄마을로 향했다.
광주로 가는 동안 박나래와 장도연은 인생에서 제일 많이 먹은 이야기, 개그계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쉴 새 없이 수다를 이어갔고 이경규는 "앞자리 없나?"라며 시끄럽다는 반응과 함께 피곤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광주에 도착해 운 좋게 바로 버스에 탑승했으나 하차를 한 뒤에는 규동형제는 물론 제작진까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남광주 시장을 가로질러 갔고 상인들은 "워메 우째야쓰까"라는 말을 연발하며 기쁨의 표현을 했다. 이에 이경규는 "시장을 통과하면서 '우째야쓰까'라는 말을 열 번은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펭귄마을 탐방을 마친 네 사람은 지인들이 하나같이 추천한 봉선동으로 향해 본격적인 한 끼에 도전했다. 박나래는 "좋은 기운을 가져왔다"며 자신감을 내세웠지만 번번이 아무도 없는 집에 걸려 실패를 했다. 이후 열 살차이 부부인 어머님 아버님을 만나 한 끼에 성공했다. 자연산 추어탕과 함께 아버님이 직접 양봉한 꿀, 어머님이 직접 만든 오미자 주스를 맛보며 푸짐한 한 끼를 즐겼다.
한편 이경규, 장도연 팀은 7시가 넘어서까지 계속 실패를 했고 이에 이경규는 자책하며 초초한 모습을 보였다. 막판 스퍼트가 시작되고 이후 인상이 좋으신 어머님을 만나 아슬아슬하게 한 끼에 성공했다. 29살 아들과 아들 친구들이 합세해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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