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0 18:39 / 기사수정 2008.09.10 18:39
여름 내내 부상회복에만 전념해 온 드록바는 지난주 아스날과의 리저브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출전한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드록바는 특유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첼시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드록바가 아직 90분을 소화할 몸 상태는 아니지만 경기에 출전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첼시TV와의 인터뷰에서 "드록바는 매일 조금씩 회복해 왔다.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지만 45분 정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며 드록바의 출전을 예고했다.
또한, 스콜라리 감독은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2경기 연속 리그 경기에 결장한 존 오비 미켈 역시 복귀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리그 개막전에 출전해 포츠머스전 4-0 대승을 견인했던 미켈은 이후 가진 위건과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콜라리는 "A매치에 참가하지 않고 훈련장에 남은 선수들은 나와 함께 훈련을 가졌다. 드록바와 마찬가지로 미켈 역시 매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고, 미켈 역시 "다리가 많이 좋아졌다. 지난 2주 동안 조금 힘들었지만 다시 예전의 몸 상태로 돌아가 매우 기쁘다"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편, 스콜라리 감독은 최근 월드컵 예선 도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개월간의 결장이 불가피해진 마이클 에시엔의 부상 소식에 대해선 유려를 나타냈다. 그는 "많은 선수가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지만 우리는 얼마 전 에시엔의 부상 소식을 접해야만 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맨시티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때문에 또 다른 부상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선수들의 무사 복귀를 희망했다.
[사진=스콜라리 감독 (C) 첼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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