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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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CEO' 박수홍x한은정, 캠핑장에서 알콩달콩 케미(종합)

기사입력 2017.07.05 19:36 / 기사수정 2017.07.05 19:3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다둥이 가족이 '나도 CEO'의 응원과 지원 속에 새 출발을 시작했다.

5일 방송된 JTBC '나도 CEO'에는 5호 ‘사장님’으로 선정된 군산 다둥이 아빠의 사연이 공개된다. 

다섯째 출산을 앞둔 5호 사장 최기현씨는 부모에 남동생까지 열 식구를 홀로 부양해야하는 상황이다. 아이들과 함께 6명의 식구가 한 방에서 열악하게 생활한다.

두 번 사업에 망한 뒤 현재 토스트 카페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하루 매출은 10만원 정도이고 손님이 아예 없을 때도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기현 씨는 돌파구가 절실하다. 

이에 MC군단 박수홍, 공형진, 한은정, 허진은 군산의 한 영화관을 찾았다.

박수홍은 "우리나라가 저출산 때문에 걱정인데 다음주면 다섯 번째 아이가 나온다. 웬만하면 배우들이 무대에 안 나선다. 나와 허준은 처음이다. 어색한데, 다섯 아이의 아빠를 위해 응원의 손길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최기현 씨는 한국인 브랜드 마스터의 도움 아래 에그 번 버거, 에그 핫도그, 에그 피자를 메뉴로 한 가게를 열게 됐다. "달걀을 열심히 볶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복장을 갖춰입고 본격적으로 메뉴 교육 점검에 들어갔다. 고난도의 스크램블 요리는 쉽지 않았다. 빵을 태우기도 했다. 힘들지만 설명을 들으며 차근차근 해나갔다. 서빙 실습이 이어졌다. 주문한 손님을 찾아 허둥지둥하거나 음식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다.

결국 특급 마스터 군단이 떴다. 상황극에서 까다로운 손님을 응대했는데 유연하지 못한 대처를 보였다. 마스터는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고 최기현 씨는 "완벽할 수는 없지만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심기일전했다.

MC 군단은 좋은 가장이 되기 위한 팁도 전했다. 최기현 씨 가족은 2년 만에 나들이에 나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박수홍은 "다들 예쁘다"며 다섯 남매를 둔 부부를 부러워했다. 이어 한은정과 팀을 이뤄 캠핑장 꾸미기에 나섰다. 한은정은 "이걸 부수면 어떡하냐"며 구박했고 박수홍은 난감해했다. 하지만 "정말 힘이 세다"는 말에 긍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풍선을 불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바비큐 파티도 준비했다. 요리를 잘한다는 한은정의 칭찬에 "나 엄청 자상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사랑이네가 예쁘다. 잘됐으면 좋겠다. 내 딸이 있는 것 같다"며 다둥이 가족에 애정을 드러냈다.

1억 1,900만원이라는 역대급 공사비가 들어간 가운데 최기현 씨는 5호점 매장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손님들로 테이블이 가득찼고 MC군단도 버거 맛을 칭찬했다. 오픈 첫날 목표 매출액 40만원을 훌쩍 넘긴 791,500원을 달성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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