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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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필요한 뉴캐슬과 웨스트햄

기사입력 2008.09.08 15:35 / 기사수정 2008.09.08 15:35

윤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영진 기자] 유럽 축구 리그 이적시장 종료와 함께 구단의 미온적 태도에 불만을 가진 키건과 커비쉴리는 팀을 떠났다.

커비쉴리의 감독사임은 예견된 바 있으나 키건의 사임은 의외라는 평가가 많다.

어찌되었든 간에 선장을 잃은 뉴캐슬과 웨스트햄은 A매치데이 동안 키 맨 검색을 계속하고 있다.

먼저, 웨스트햄은 이탈리아 출신의 감독들과 연결되어있다.
과거 첼시의 레전드인 지안프랑코 졸라와 이탈리아 전임 감독인 도나도니가 물망에 오른다. 현재 지안프랑코 졸라의 감독 선임이 가장 유력하다고 하나 축구시장에서 확실한 공시가 나오기 전까지는 Nobody know다. 웨스트 햄은 이 두 감독뿐 아니라 덴마크의 미하엘 라우드럽,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 슬라브 빌리치, 전 리버풀 감독 제라드 훌리에르, 전 스코틀랜드 대표 출신의 존 콜린스, 마지막으로 전 아약스 감독인 마틴 올센까지 무려 6명의 감독을 저울질하고 있다.

물론 졸라가 가장 유력하지만 웨스트햄이 원하는 슈퍼맨이 되기엔 너무 경험이 적다는 게 문제다. 지금의 웨스트햄의 전력을 비추어볼 때 수비를 중시하는 도나도니나 빌리치가 더 낳을 것으로 관측하는 전문가도 있다.


웨스트햄의 빠른 행보와는 달리 뉴캐슬은 비교적 느긋해 보인다.
키건 감독 사임과 동시에 발표된 시어러 연결설은 시어러의 단호한 거부로 취소되었으며 현재는 전임 샘 알러다이스와 '졸린눈' 해리 레드납 감독이 유력한 상태이다. 세탄타 스포츠은 9월 7일 레드납과 뉴캐슬수뇌부가 만났다고 보도했다.

과거 웨스트햄의 영 건을 지도한 레드납은 커비쉴리 사임직후 웨스트햄과 연결설이 있었지만 그를 부인했고 지금은 뉴캐슬과의 연결설에 시달리고 있다. 북동부 명문 뉴캐슬의 감독이 매력적일 수는 있으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부족한 재정지원은 뉴캐슬을 향한 레드납 감독의 눈을 더 무겁게 하지 않을까 한다.

지난 시즌 중에도 감독을 바꾼 두 팀이 어떤 종류의 새로운 선장과 함께 시즌을 보낼지 주목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윤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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