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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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마마무, 노래·입담·외모 다 되는 흥부자들 (종합)

기사입력 2017.07.03 13:52 / 기사수정 2017.07.03 13:56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마마무가 넘치는 흥으로 '가요광장'을 접수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가요광장'에는 마마무가 출연했다.

이날 DJ 이수지는 마마무에게 팬을 뺏긴 사연을 전했다. 이수지는 "내가 원래 팬카페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팬카페를 운영하던 친구가 어느 날 활동을 접었다"며 "알고 보니 마마무로 갈아탔더라"고 설명했다.

마침 해당 팬이 마마무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고, 마마무는 "굉장히 자주 보는 팬이다"며 "그런 사연이 있었는 줄 몰랐다"며 웃었다.

어느덧 데뷔 3년차인 마마무는 "언제 인기를 느끼냐"는 질문에 "식당갔을 때"라고 답했다.

멤버들은 "식당에 가면 많이 알아보신다"며 "반겨주시고 꼭 반찬이나 서비스를 더 주신다"고 웃었다.

이어 문별은 KBS '불후의 명곡' 나갔을 때 어머니 분들이 많이 알아봐주시는걸 보고 "그래도 조금은 우리 인지도가 높아졌구나 느꼈다"고 전했다.

솔라 역시 "어머니 친구들이 어머니에게 마마무 얘기를 많이 하신다더라"며 "어머니 세대까지 우리를 알아봐주시는구나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자신들의 이미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마마무는 "누가 가장 기가 세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를 우리가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휘인은 "우리가 기 센 이미지가 많다"며 "그래서 우리들끼리는 그런 이야기를 안 한다. 실제로는 전혀 기가 세지 않다"고 밝혔다.

솔라 역시 "실제로는 우리도 여리여리한 여자들이다"며 "무대 위에서는 기가 세 보일지 몰라도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특히 솔라는 "휘인이 가장 참한 편이다"며 "우리끼리 떠들고 있어도 혼자 조용히 핸드폰을 하거나 조용히 책을 읽는다"고 전했다.

유독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멤버들은 "같이 있으면 너무 재밌다"며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화사와 휘인이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중학교에서 친해졌다"며 "같이 노래방을 다니면서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워낙 흥이 넘치는 성격으로 인한 고충도 털어놨다. 멤버들은 "우리가 워낙 흥이 많은 걸 알고 모든 방송에서 활기찬 걸 요구하신다"며 "그래서 이제는 지쳐버렸다"고 웃었다.

마마무는 지난 22일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포함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Purple)'을 발표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KBS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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