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33.2%(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8.8%)보다 4.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중희(이준 분)가 변한수(김영철)의 정체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안중희는 "어릴 때 얼굴이 크면서 많이 달라지는 사람도 있지. 아예 전혀 다른 사람처럼"이라며 물었고, 전 여자친구는 "성형을 했거나 사고를 당했거나. 그 외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고"라며 설명했다.
특히 안중희는 "오래 전 일, 35년에서 36년 정도 전의 일이면 기억이 잘 안 나겠지? 기억 자체가 왜곡이 되기도 하고"라며 변한수의 정체를 의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전 여자친구는 "기억은 각자 조금씩 왜곡된 형태로 입력이 되니까. 같은 일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기억하잖아"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후 안중희는 변한수에게 등목을 해줬다. 안중희는 등에 흉터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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