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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 두둔하는 강태오, 은혜는 어디로

기사입력 2017.07.02 06:46 / 기사수정 2017.07.02 00:4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가 결국 엄정화 편을 들기 시작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자신을 돌봐준 정겨운의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말은 하지만, 행동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1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33회에서는 이경수(강태오 분)에게 다가가는 박성환(전광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수는 가족들 앞에서 정해당(장희진)에게 이 집에서 나가자고 폭탄선언을 했다. 하지만 정해당은 "난 당신을 잊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은 박현준"이라며 이경수를 향한 마음은 사랑이 아닌 연민이었다고 거절했다. 정해당은 그 자리에서 이경수를 매몰차게 거절했지만, 홀로 남자 이경수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부터 박현준(정겨운) 가족은 정해당, 박현준의 결혼에 대한 입장이 둘로 나뉘었다. 고나경(윤아정), 박성환, 유지나(엄정화) 등은 결혼을 격렬하게 반대했다. 특히 박성환은 고나경을 시켜 정해당 가족에게 10억을 전달했다. 박현준을 통해 이를 안 성경자는 10억은 자신이 용돈으로 쓰고, 정해당 가족에게 주유소를 차려주겠다며 정해당 편을 들었다.

그러던 중 박성환은 아버지의 정을 모르는 이경수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며 다가갔다. 결국 이경수는 박성환의 뜻대로 음악이 아닌 경영을 배우기로 했다. 이를 들은 가족들은 반발했고, 특히 박현준은 유지나에게 정신을 차리라고 했다.

그러자 이경수는 유지나에게 불손하게 굴지 말라고 맞섰다. 박현준이 시샘하는 거라고 몰아갔다. 박현준은 엄마의 편지를 내놓지 않는 이경수를 더 이해할 수 없었다. 분노한 박현준은 과거 자신과 유지나가 호텔에서 찍힌 사진을 가족들에게 공개했다. 이어 은혜를 모르는 이경수에게 당장 어머니의 편지를 주고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한편 유지나는 고나경이 소개해준 임철우(최정원)에게 빠지기 시작했다. 고나경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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