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이 이준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1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35회에서는 안중희(이준 분)가 변미영(정소민)에게 거리를 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의 전 여자친구가 촬영장에 나타났고, 변미영은 "여친이 촬영장까지 와도 돼? 저러다 소문나면 바로 스캔들 터지는 거 아닌가. 이제 좀 반응오기 시작했는데. 조심 하셔야 할 텐데"라며 걱정했다.
또 전 여자친구는 안중희에게 "다시 만나자. 주치의로서 말하자면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 말 어느 정도 맞는 말이야. 지금 오빤 누구라도 사귀면 도움 될 거야. 그리고 미련 남은 전 여친으로서 말하자면 이왕 누구라도 만날 거 날 만나라는 거지"라며 고백했다.
안중희는 "변태 미친놈으로 모자라서 전 여친 이용하는 나쁜 새끼로 만들겠단 소리 같은데"라며 쏘아붙였고, 전 여자친구는 "나 이용해. 나 알아서 미련 떨 테니까"라며 매달렸다. 결국 안중희는 "그래. 그러자"라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특히 변미영은 안중희 앞으로 온 선물을 전달했고, "여자친구 분이 촬영장까지 찾아오시는 건 좀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거기는 일터고 그렇게 드나들면 금방 소문도 날 거고요. 얼마 전까지 모시던 전 매니저로서 드리는 충언입니다. 이렇게 많은 팬들도 사실을 알면 실망하시지 않을까요? 어디까지나 전 매니저로서 드리는 충언입니다"라며 충고했다.
한편 안중희는 안수진(김서라)이 준 변한수의 과거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안중희는 변한수가 안수진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의아함을 느꼈던 상황. 게다가 안수진은 변한수의 등에 큰 흉터가 있다고 했지만, 안중희는 변한수와 목욕탕에 갔을 때 흉터를 보지 못했다고 확신했다.
앞으로 안중희가 변한수가 신분을 교체해 가짜 아버지 행세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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