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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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조승우X배두나, 이준혁 잡았지만 진범은 유재명? (종합)

기사입력 2017.07.01 22:33 / 기사수정 2017.07.01 22:3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 회가 거듭 될 수록 진실은 점점 더 얽혀들고 있다.

1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7회에는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가 이창준(유재명)이 검사장에 오른 것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이날 자신을 잘라내려했던 이창준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던 서동재는 이창준이 검사장에 오르자 자신이 김가영을 해친 것을 행여나 이창준이 알게 될까 그의 눈치를 살폈다. 황급히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서동재는 에어컨 필터 뒤에 숨겨 두었던 김가영의 휴대전화가 잘있는지 확인하고서는 액정을 일부러 망가트린 후 어디론가 향했다.

서동재는 박무성(엄효섭)의 집으로 차를 몰았고, 그의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었던 한여진은 서동재의 행동을 유심히 살폈다. 서동재가 한강 다리 위에 올라 무언가를 던지려 하는 모습을 포착한 한여진은 황급히 그에게서 물건을 빼앗았다. 그것은 다름아닌 담배. 그제서야 한여진은 서동재가 자신을 따돌리기 위해 연기를 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서동재는 한여진을 따돌린 후 다시 차를 타고 가버렸다.

한여진을 따돌린 서동재는 다른 곳으로 이동해 강에 휴대전화를 버렸다. 그러나 황시목은 서동재에게 또 다른 미행자 장형사를 붙여둔 상황이었고, 서동재가 휴대전화를 버리는 것을 목격한 장형사는 곧장 황시목에게 연락을 해 그가 휴대전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황시목이 휴대전화를 확보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서동재는 김가영 사건의 용의자로 박무성(엄효섭)의 아들 박경환이 지목될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서동재는 박경환이 김가영의 사건이 벌어지던 날 자신의 상관과 영내를 이탈한 것에 주목했다. 운전병이었던 박경환이 사건 당일 군 고위 관계자를 데리고 술자리에 간 것을 이용하려는 속셈이었다. 

그는 김가영과 박경환이 동창이었다는 사실을 이용해 박경환을 향해 "김가영을 좋아했었느냐"라고 물었고, 박경환이 "말도 섞어 본 적 없다"라고 답하자 "돈으로 어떡해 해보지 그랬느냐"라고 비아냥거렸다. 박경환은 검사 서동재를 향해 "나 그때 부대에 있었다. 자대 배치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라며 "이거 아니지 않느냐. 나 억지로 협박해서 집어 넣을 수 있는거 아니지 않느냐"라고 따져 물었지만, 그는 "김가영을 네 애비가 룸싸롱에 데려갔다. 그래서 너는 배신감에 둘 다 해치운거다. 범행 동기, 수법 뭐하나 빠지는게 없다"라고 윽박 질렀다.

서동재는 박경환을 더 확실하게 옭아매기 위해 김가영의 휴대전화를 박경환의 방에 놓아두기로 마음 먹었다. 지난번 강에 버렸던 휴대전화는 김가영의 것이 아닌 것이 분명했다. 결정적인 증거를 아직 처리하지 않았던 서동재는 모든 것을 박경환에게 씌워 그를 진범으로 못박을 셈이었다. 그러나 그 곳에는 이미 잠복해있던 황시목과 한여진이 숨어 있었고, 서동재는 증거를 인멸하려는 현장을 두 사람에게 들키고 말았다.

한여진은 놀라서 머뭇거리는 서동재의 팔목에 수갑을 채우려 했다. 그러자 서동재는 "내가 아니다. 다 검사장 짓이다. 난 안다"라고 소리쳤고, 같은 시간 검사장은 비장한 표정으로 노트북에 들어있는 김가영의 폴더와 박무성의 폴더를 삭제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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