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과 김해숙이 다퉜다.
1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35회에서는 변한수(김영철 분)가 자수를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수진(김서라)은 변한수의 가게를 찾아갔다. 이후 나영실(김해숙)은 "가게 문 닫자. 지옥문 앞까지 갔다 온 기분이야. 안수진 씨가 여기까지 찾아올 줄 몰랐어. 나 너무 무섭고 불안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결국 나영실은 "당신 한동안 어디 잠수 좀 가 있어. 언제 또 찾아올지도 모르는 일이잖아. 이대로는 당신도 나도 불안해서 살 수가 없어. 안수진 씨 미국에 갈 때까지만 잠시 좀 피해있어"라며 부탁했다.
변한수는 "우리 이번 기회에 애들하고 중희한테 이 모든 사실 털어놓는 건 어때. 언제까지 이러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라며 불안함을 토로했고, 나영실은 "처음부터 우리 그정도 대가는 치르면서 살기로 했잖아"라며 분노했다.
변한수는 "당신 중희 보기 아무렇지 않아? 중희 두 눈을 마주볼 수가 없어"라며 애원했고, 나영실은 "이제 와서 애들한테 엄청난 일을 겪게 할 순 없어. 당신은 그냥 변한수로 살아야 돼. 당신하고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야"라며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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