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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도쿄타워와 '역대급' 컬래버…대전망대 'TT' 점등

기사입력 2017.06.30 09:4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트와이스와 일본 도쿄타워의 '역대급 컬래버'가 성사돼 현지에서 트와이스의 파급력을 다시한번 실감케 하고 있다.

29일 일본 도쿄의 랜드마크 도쿄타워에는 트와이스 대표 히트곡 중 하나인 'TT'가 반짝반짝 빛났다.

이는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를 발표한 트와이스와 도쿄타워의 컬래버레이션 기획의 결과물.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를 기념해 도쿄타워가 29일 대전망대에 'TT'를 점등했다.

29일에 이어 30일, 이틀동안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도쿄 타워 대전망대에 점등된 'TT'는 현지팬들에게 깊이 각인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쿄타워와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도쿄타워 대전망대에 글자가 점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합작품은 현지에서도 굉장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를 일본에 먼저 알린 히트곡 'TT'와 도쿄타워의 앞글자 'TT'가 같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일본 데뷔를 하는 트와이스와 도쿄타워가 함께 붐업하자는 좋은 취지에서 이같은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된 것"이라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29일 오후 도쿄타워를 방문해 'TT' 점등식을 함께 했다. 점등식에 앞서 7월말까지 설치되는 대형 보드에 직접 사인을 한 트와이스는 일몰 시간에 맞춰 점등 현장을 찾았다. 현장 MC의 "일본이 트와이스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는 코멘트에 이어 카운트다운 후 'TT' 가 점등되는 순간 트와이스는 이를 지켜 봤다. 멤버들은 "이렇게 의미 있는 큰 선물을 받게 돼 감사하다", "빛나는 도쿄타워처럼 빛나는 트와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쁨을 표했다.

30일 트와이스는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이하 엠스테)에 출연한다. 1986년 10월부터 TV아사히를 통해 방송된 '엠스테'는 3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악방송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 및 해외 유명 팝스타들을 게스트로 초대하는 이 프로그램에 신인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 더구나 트와이스는 현지 출신도 아닌 신인으로서 데뷔앨범 발표 후 사흘째에 '엠스테'의 관문을 뚫었다는 점이 더욱 이채롭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YP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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