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작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29일 방송한 JTBC '뉴스룸'의 문화초대석에는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자신이 쓴 가사 '변하지 않는 건'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그는 "심오한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제주에 살면서 음식을 많이 해먹는다. 빵도 만들어보고 하는데 이틀이면 금방 상해버리더라"며 "그런데 마트에서 산 식빵같은 건 1,2주가 되어도 똑같은게 어느날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섭기도 하고 그런 것들에 대해 한번도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니 잡지에 나온 내 얼굴이 뽀얗게 포토샵이 되어 식빵 같더라"고 토로했다.
이효리는 "거울 보면 늙기도 하고 주름도 생겼는데 대중들이 이 사진을 보면 '나만 늙었나'라고 자괴감이 들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더라"며 "환경 문제를 거창하게 말한다기 보다는 내 수준에서 그런 것을 말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의 앨범은 오는 7월 4일 발매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