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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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싱글와이프' 우럭여사 정재은, 이정도면 친화력 끝판왕

기사입력 2017.06.29 06:50 / 기사수정 2017.06.29 00:4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싱글 와이프' 정재은이 남다른 친화력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SBS 파일럿 '아내들의 낭만 일탈-싱글 와이프'에서는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의 일본 여행기 2탄이 그려졌다.

이날 우여곡절 끝에 호텔에 도착한 정재은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남편 서현철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화는 연결 되지 않았고, 아내 정재은은 남편 서현철에게 SNS를 남긴 후 그대로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서현철은 "로밍을 공항에서 자기가 직접 해갔다. 그런데 잘못 한 것 같다"라고 폭로했다.

다음날, 정재은은 남편 서현철이 부탁한 목 마사지기를 사기 위해 시내로 향했다. 목 마사지기를 어디서 파는지 몰랐던 정재은은 그저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시선을 빼앗는 의류 매장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결국 목 마사지기는 뒷전이 되고만 상황. 정재은은 옷 구경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고, 그녀는 길가에 세워진 인력거에 관심을 보였다.

정재은 인력거 기사에게 다가가 요금을 물었다. 인력거 비용은 20분에 6만원. 비싼 인력거 요금 앞에 고민하던 정재은은 급기야 한국어로 요금을 깍기를 시도했다. 본격적으로 한국어 모드가 켜진 정재은은 인력거 기사에게 계속해서 한국어로 질문을 했고, 인력거 기사가 요금을 깍아 줄 수 없다고 답하자 정가에 인력거를 타기로 결정했다. 정재은은 인력거를 타는 내내 한국어로 재잘댔다. 인력거 기사는 정재은의 말을 전혀 알아 듣지 못했지만 그녀는 거침 없었다.

결국 인력거 기사는 포기한 얼굴로 그녀의 질문에 계속 미소 지었다. 정재은은 "아. 한국어 못 알아듣지? 말 걸지 말아야겠다"라고 중얼거리면서도 습관처럼 인력거 기사에게 한국어로 말을 걸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한참이 걸려 마사지기를 파는 건물에 도착한 정재은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한국어로 질문했다. 상습적으로 "감사합니다"를 외치고 다니던 정재은은 한국어와 일본어, 다시 한국어를 섞어서 쓰는 기상천외한 대화 방법으로 마사지기를 찾으러 다녔다. 결국 정재은은 찾고 있던 마사지기를 찾지 못했고, 엉뚱한 것을 사고 말았다.

딸 은조를 위한 캐릭터 도시락 클래스를 찾아간 정재은은 일본어로 설명하는 강사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서는 한국어로 종알 댔다. 정재은의 모습을 본 박명수는 "이거 일본, 한국 동시 방송 인거냐"라며 신기해 했고, 서현철을 비롯한 다른 패널들도 웃음을 터트렸다. 서현철은 아내 정재은이 "정말 손재주가 없다"라고 말했지만, 정재은은 성공적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냈다. 

이후 정재은은 유명 맛집을 찾았다. 일본의 대표 음식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작은 가게. 정재은은 낯선 식당에서 어떻게 주문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기적처럼 그녀 앞에는 한국인 점원이 나타났다. 무척이나 반갑게 그녀에게 인사를 건넨 정재은은 활발한 친화력을 드러내며 대화를 시작했고, 덕분에 즐거운 식사를 하게 됐다.

식사를 마친 정재은은 즐거운 모습으로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그녀는 이내 자신이 목에 앞치마를 두르고 나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정재은은 자신이 가방을 가게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다시 가게로 향했고, 이 모습을 본 패널들은 "어쩐지 순순히 끝난다 했다"라며 폭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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