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김유성 감독이 자진하차하고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자문을 맡는다.
28일 '자전차왕 엄복동'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신인인 김유성 감독에게 기회를 부여했으나 100억대 영화 제작에 대한 부담감 및 역량 문제로 인해 자진하차를 택했다"고 밝혔다. 베테랑 조감독 및 스태프들과 팀을 꾸려 진행해 왔으나 제작 과정에서 일부 이견을 보이며 하차를 택한 것.
현재 50% 가량 촬영이 진행된 '자전차왕 엄복동' 측은 현재 조감독 및 이범수 대표 등이 최근 촬영분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유성 감독이 문자 하나를 보내고 촬영현장에 무단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의견도 개진되는 등 '자전차왕 엄복동'은 본의아닌 내홍을 겪게 됐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정지훈, 이범수, 강소라, 민효린 등이 출연하며 지난 4월 크랭크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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