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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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자의 격투계 E사람] '스트리트 파이터' 인기가수 DJ DOC 김창렬을 만나다

기사입력 2008.09.05 09:16 / 기사수정 2008.09.05 09:16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계 인기인사 '스트리트 파이터' 김창렬, 그가 29일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 M-1 Challenge in Seoul 경기장에 나타났다. 

격투 관계자와 대회장에 찾아온 격투기 팬들이 그를 알아보고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는 알아주는 격투 마니아로 국내에서 열리는 소규모 대규모 격투대회에 자주 찾아 자리를 빛내곤한다. 국내 종합격투가 K-1 선수인 '미스터 샤크' 김민수와 관계가 깊은 연예인이기도 하다.

연예인의 시선이 아닌 마니아 입장으로 본 그가 생각하는 격투기의 매력, 그가 말하는 격투세계에 한번 빠져보도록 하자


Q: 반갑다. 자기 소개 부탁한다.

A: 만나서 반갑다. DJ DOC의 김창렬이다.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Q: 격투기 마니아라고 들었다. 격투기를 좋아하는 입장으로 김창렬이 바라본 격투기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남자들의 생존승부, 어린시절 다들 싸움하고 살지 않았는가? 그냥 막싸움이 아닌 신사들의 싸움이라 생각한다. 예의로 시작해서 예의로 끝나는 운동, 바로 그것이 격투기라고 생각한다. 오로지 승리를 위해 싸우는것이 목적이 아니라, 대회장에 찾은 격투기 팬들에게 패배해도 기억이 남는 파이팅을 선물해 팬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스포츠, 그것이 바로 격투기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Q: 국내에 소규모 대규모 단체에 자주 방문해 자리를 빛내고 있다. 김창렬이 접해 본 국내 대회와 세계 대회의 차이점을 말해달라.

A: 국내 메이져 단체에 가수 선배인 박상민의 권유로 국내 대회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마니아 입장으로 느낀 국내 대회는 어디를 내눠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국내 격투 마니아들은 모두 K-1, UFC, Dream 등을 시청하여 눈이 높아져있다. 그들의 욕구를 채울려면 이름 있는 파이터와 노력하는 파이터가 많이 생겨야한다. 아쉽게도 인터넷등 TV 시청으로 인해 대회장에 빈자리를 본적이 있다. 직접와서 선수와 팬이 하나되어 즐겼으면 좋겠다. 국외 세계대회는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다. 세계적인 파이터들의 잔치, 팬들과 함께하는 그들이 정말 멋져 보였다.

Q: 격투 마니아라면 좋아하는 파이터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를 좋아하는지 왜 그 파이터를 좋아하는지 궁금하다.

A: 나는 '싸움대장' 제롬르 밴너를 좋아한다. 우선 남자답고, 그의 경기를 보았으면 왜 팬이 되는지 알수있다. 상대인 거구들을 향해 펀치를 날리는 멋진 모습을 보았는가? 팬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파이터다. 그래서 좋아한다.

Q: 마지막으로 한국 격투 마니아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직접 대회장에 찾아와 파이터와 팬들이 하나가 되어달라. 그것이 바로 선진 격투 마니아들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국내 파이터들에게도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한다.

/사진 변광재 /글 변성재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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