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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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 작가, 뒷심 강하다"...장서희, '언니는'을 향한 자신감 (종합)

기사입력 2017.06.28 15:21 / 기사수정 2017.06.28 15:2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배우들이 앞으로 펼쳐질 재밌는 이야기에 대해 귀띔하면서 기대를 높였다.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김다솜, 이지훈, 조윤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서희는 첫 인사로 드라마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체감 인기는 굉장히 높은데 막상 수치로 나오는 시청률을 보면 생각보다는 높지 않다는 것. 장서희는 장서희는 "체감 시청률은 높은데 수치로 보면 왜 안 나오는지 모르겠다. 시청률이 빠르게 안올라서 아쉽다.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밝고 푼수 캐릭터를 처음 해서 굉장히 재밌다. 동생들은 굉장히 힘든데 저는 촬영 현장이 너무 재밌다. 늘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다. 어쩔 때는 동생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손창민 선배도 굉장히 많이 도와주신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즐겁게 촬영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김순옥 작가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2009년에 함께 작품을 했는데 그 당시에는 복수극이 굉장히 통쾌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너무 많이 봐 왔다. 그래서 아마 김순옥 작가님이 다른 장치를 만들어 놓으셨을 것이다. 김순옥 작가님의 특징은 뒷심이 강하다는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내용이 남아있다. 시청률이 아쉽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김순옥 작가 특유의 매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특히 2040 시청률이 높다고 하더라. 주말 드라마인데 젊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작품과 작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서희는 "그리고 출생의 비밀이 없는 작품이 어디있겠나. 김순옥 작가님이 하나의 장르를 개척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첫 시작을 한 사람이 외롭고 욕도 많이 먹는 것 같다. 몇 십년 후에는 이런 장르의 드라마가 더 인정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웃으며 "김순옥 작가의 작품은 캐릭터들이 다 살아있다. 그것들 배우들이 어떻게 소화를 하는지에 성패가 달려있는 것 같다. 그런 캐릭터를 이번에는 동생들이 해주고 있는데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서 더 많은 주목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보였다. 

오윤아 역시도 장서희처럼 앞으로 남아있는 '언니는 살아있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보여드릴 것이 너무 많이 남았다는 것. 특히 오윤아는 "저는 아직 복수를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말해 앞으로 오윤아가 보여줄 복수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솜도 "쉬는 날 돌아다니면 굉장히 많이 알아봐주신다. 빵을 사러 가도 다음 주 내용을 물어보신다.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신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그런데 시청률이 조금 아쉽다. 앞으로 놀라운 전개가 펼쳐질 것 같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너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앞으로 촬영해 나갈 이야기를 정점으로 제 2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여자들의 자립 갱생기와 그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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