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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ObEN과 AI 콘텐츠 사업위한 합작사 'AI STARS' 설립

기사입력 2017.06.28 11:0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AI(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ObEN(오벤)과 공동 투자하여 홍콩에 AI Stars Limited(이하AI Stars)를 설립했다. 이후 세계 최초로 AI기술과 셀러브리티 IP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에이전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ObEN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AI 스타트업으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적은 양의 데이터로 특정인의 TTS(Text-To-Speech), 아바타 등 개인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SM은 ObEN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콘텐츠 사업의 활용 영역을 넓히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 능력을 강화하여, 콘텐츠 비즈니스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AI Stars는 △ 양사의 콘텐츠 및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 제공 △ 다양한 디바이스에 셀러브리티 콘텐츠를 결합시켜 사용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전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M 김영민 총괄사장은 AI Stars 설립에 관하여 “SM은 콘텐츠와 셀러브리티를 가지고 있는 회사이기에, 새로운 기술환경과 엔터테인먼트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늘 구상해 왔다. 곧 다가올 AI 시대에 맞추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셀러브리티와 콘텐츠에 AI 기술을 접목시키면 대중에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ObEN이 가지고 있는 AI 기술력이라면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가장 잘 채워줄 수 있을 거라고 확신이 들었다. 아마존 알렉사(Alexa)의 목소리가 자신이 좋아하는 셀러브리티의 목소리로 대체되고, 인공지능 비서가 셀러브리티의 성격을 갖게 된다면 사람들은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AI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AI테인먼트 비즈니스를 향후에 AI Stars와 다양한 플랫폼들을 통해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ObEN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Nikhil Jain(닉힐 재인)은 “ObEN의 딥러닝 기반 AI 기술은 한 장의 사진과 짧은 녹음 시간으로 사람의 목소리와 이미지를 추출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손쉽게 자신과 매우 유사한 버추얼 아바타를 가질 수 있다. 또한, ObEN은 업계 최초로 스피치, 컴퓨터 비전 및 자연어 처리를 결합한 기술을 갖췄기 때문에 아바타를 구현하는데 있어 더 편리하고 빠르게 할 수 있어 시간이 제한적인 셀러브리티에게는 더욱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AI Stars는 추후 셀러브리티와 AI를 결합한 기술 데모를 통해 새로운 AI테인먼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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