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이 오연서에게 키스로 진심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9회·20회에서는 견우(주원 분)가 혜명공주(오연서)에게 키스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르한(크리스 쑨)은 혜명공주, 견우와 소원을 빌었다. 다르한은 "공주와 평생을 함께 해달라고 빌었소"라며 청혼했다. 그러나 견우는 "그 말은 전해드릴 수 없습니다"라며 통역을 거부했다. 다르한은 "그 말은 내가 직접 하는 게 좋겠소"라며 견우를 견제했다.
이후 다르한은 혜명공주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고, 견우는 뒤에서 지켜보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혜명공주 역시 견우에게 끌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다르한은 두 사람의 진심을 조금씩 눈치챘다.
특히 견우는 강준영(이정신)과 함께 청나라 사신이 호조판서와 밀거래하는 현장을 덮쳤다. 견우는 곧장 혜명공주를 찾아갔고, 소식을 들은 혜명공주는 "괜찮은 거야? 어디 다친 데는 없어?"라며 걱정했다.
견우는 "제 걱정하셨습니까. 신경 쓰지 말라면서 왜 걱정하셨습니까. 상관하지 말라면서 왜 그리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보십니까. 정말 제가 신경 쓰지 않고 상관하지 않고 마마 곁에서 없었으면 하십니까"라며 물었다.
결국 견우는 "그럴 수 없습니다. 신경 쓰고 상관하고 제가 마마를 지켜드릴 겁니다. 주제넘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라며 키스로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