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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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녀' 주원♥오연서, 키스로 마음 확인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6.27 23:02 / 기사수정 2017.06.27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이 오연서에게 키스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9회·20회에서는 견우(주원 분)가 혜명공주(오연서)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다연(김윤혜)은 정기준(정웅인)에게 견우와 혼인을 시켜달라고 청했다. 정기준은 견우를 집으로 불렀고, "영접이 끝나면 더 큰 관직을 내릴 생각이네. 앞으로 자네 앞길을 내 직접 터주겠단 말이지"라며 귀띔했다. 

견우는 "말씀은 감사하지만 사양하겠습니다. 백성들 사이에 금상 위에 좌상이란 말이 있다 합니다. 불경한 허언이라 치부했는데 제 앞길을 터주겠다 하시는 걸 보니 누구보다 대감께서 그 말이 허언이 아니라 믿고 계신 듯하여 조금 불편합니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또 별이(태미)는 정기준에게 붙잡혔다. 혜명공주는 정기준의 집으로 달려갔고, 정기준은 "마마의 호위무사가 어째서 절 염탐하는 겁니까. 답을 못하시는 걸 보니 정당한 이유는 아닌 듯합니다"라며 비아냥거렸다.

정기준은 "이 계집은 어찌해야 할까요. 제게 빚을 하나 지신 걸로 하지요. 그 빚 조용히 청으로 가시면 갚은 걸로 하겠습니다"라며 독설했다.

이후 견우는 혜명공주를 찾아갔다. 혜명공주는 "괜찮은 거야? 어디 다친 데는 없어?"라며 물었고, 견우는 "제 걱정하셨습니까. 신경 쓰지 말라면서 왜 걱정하셨습니까. 상관하지 말라면서 왜 그리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보십니까. 정말 제가 신경 쓰지 않고 상관하지 않고 마마 곁에서 없었으면 하십니까"라며 고백했다.

견우는 "그럴 수 없습니다. 신경 쓰고 상관하고 제가 마마를 지켜드릴 겁니다. 주제 넘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라며 입을 맞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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