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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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송중기 "류승완 감독 영화, 허세 없어…사람 냄새 있다"

기사입력 2017.06.26 19:25 / 기사수정 2017.06.26 19: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송중기가 류승완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했다.

송중기는 군함도에 잠입하는 OSS 소속 광복군 박무영 역을 맡아 묵직하면서도 강인한 매력을 보여준다.

이날 송중기는 류승완 감독과 함께 작업한 느낌을 전하며 "감독님 영화 중에 '주먹이 운다'라는 영화를 열 번 넘게 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 영화에는 허세가 없는 것 같았다.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것이 좋았다. '감독님과 해보고 싶다. 나에게도 기회가 있겠지' 생각했는데 '군함도'에서 감사하게 불려주셨고 제가 기대했던 것만큼 사람 냄새가 풍기는, 지옥보다 지옥 같은 지옥섬에서 정말 살아남으려고 하는 조선인들의 인간적인 냄새가 물씬 풍겨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7월 26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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