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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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남자' 할리갈리 개발자 하임샤피르와의 보드게임 한 판 (종합)

기사입력 2017.06.25 23:39 / 기사수정 2017.06.26 00:0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문제적 남자' 하임샤피르가 자신이 만든 보드게임으로 신나는 게임 대결을 펼쳤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인기 보드게임 할리갈리를 비롯해 60여 개의 보드게임을 만든 하임샤피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왜 게임 이름이 '할리갈리'인지 궁금해했다. 이에 하임샤피르는 "그냥 추임새 같은 것이다. 행복한 소리"라고 말했다. 온가족이 즐기는 게임이기에 캐주얼하게 이름을 지었다고. 

또한 하임샤피르는 '할리갈리' 게임에 대해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것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정신을 다루는 것"이라며 "좋은 게임을 만들이 위해서는 특정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때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개발하는데 2년이나 걸렸다"고 말했다. 

특히 하임샤피르는 67세의 나이에도 생기 넘치는 기운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대해 하임샤피르는 "보드게임이 젊게 사는 비결이다. 많이 연습을 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노는 것을 멈추면 안 된다. 노는 것을 멈추면 늙는다"며 젊음의 비결을 전했다. 

이날에는 하임샤피르와 다양한 보드게임을 함께했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할리갈리' 게임에는 개발자 하임샤피르도 함께했다. 하임샤피르는 할리갈리 개발자답게 눈보다 빠른 게임 실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하임샤피르는 '문제적 남자' MC들을 위해 게임 룰을 살짝 바꿔서 진행했다. 하임샤피르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하다가, 마지막 결승게임에서 순간적으로 자신이 바꾼 게임 룰을 잊어버려 패했고, 하임샤피르는 진심으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에는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브레인 스톰' 게임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게임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여러가지 카드를 나열해놓고, 그 중에서 2장의 카드를 골라 말이 되도록 만드는 간단히 말해 창의력 게임이었다.

이 게임부터는 걸그룹 라붐이 특별출연해 MC들과 함께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창의적인 생각에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갈수록 하임샤피르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상천외한 생각들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박경 만큼은 "이 게임 나랑 안 맞는다"라며 유독 어려워하기도. 

이어 '스피드 컵' 게임도 이어졌다. 이 게임은 검은색, 초록색,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의 컵을 그림에 나와있는 모양대로 빨리 만들어 내는 것. 굉장히 단순해 보이는 게임이었지만 정확한 캐치는 물론이고 2인 1조로 진행되는만큼 두 사람의 호흡이 정말 중요했고, 이 과정에서 우왕좌왕하는 이들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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