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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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 조승우, 새로운 용의자 이준혁 의심 '유재명은 검사장 됐다' (종합)

기사입력 2017.06.25 22:2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 조승우가 이준혁을 김가영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하기 시작했고, 유재명은 검사장에 올랐다. 

25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6회에는 검사 영은수(신혜선 분)가 황시목(조승우 분)을 찾아갔다.

이날 영은수는 황시목에게 "박무성 죽기 전 날 내가 만났다. 민원실에서 전화 한 것도 나다. 부탁하려 했다. 우리 아빠 뇌물 같은 건 없다고 해달라고 했다"라며 "그런데 날 비웃었다. 나 아니다. 난 안 죽였다. 내가 박무성을 왜 죽이느냐. 우리 아빠 결백하다는 것 밝혀야 하는데... 이슈 되려고 사람을 죽이냐"라고 해명했다. 

황시목은 영은수가 자신이 박무성을 죽일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자 "넌 박무성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다. 넌 내가 못 알아냈으면 끝까지 입 다물었을거다. 모른다는 건 네 주장이다. 박무성에게 거절당하고, 독이 오른 네가 차장에게 경고를 주기 위해 김가영을 매달아뒀을수도 있다"라고 자신만의 추리를 해나갔다.

오히려 황시목은 영은수에게 "차장이 범인이면 왜? 누구보다 소리 소문 없이 처리할 사람이 왜 그랬겠느냐"라고 질문했고, 영은수는 황시목의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 이로써 황시목은 영은수를 향한 경계의 끈을 놓치 않았다. 그러나 황시목은 "은수를 지켜달라"라는 영일재의 간절한 부탁을 완전히 뿌리치지는 못했다. 

같은시각, 경찰들은 강진섭(엄효섭)의 집에 있던 칼에서 황시목의 지문이 발견된 일로 열띈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황시목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것. 황시목을 용의자로 체포하는 것을 두고 동료들 사이에서 분위기가 과열되자 보다못한 한여진(배두나)는 지난번 강진섭의 집에서 황시목이 범인의 행동을 재연했던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밝혔고, 이는 황시목을 유력한 용의자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결정적인 증언이기도 했다.

그날 밤, 한여진은 길에서 황시목을 우연히 발견했다. 둘은 함께 밥을 먹으며 서로가 알아낸 것들을 공유했다. 특히 길을 가던 황시목은 가게에서 들려오는 트와이스 'TT'를 듣고 발걸음을 멈췄고, 황시목은 이 노래가 김가영에게 전화를 걸었을때 들었던 노래라는 것을 한여진에게 말해주었다. 그러자 한여진은 서동재(이준혁) 검사의 벨소리도 같은 노래 였다는 것을 지목하며 둘은 곧장 검찰로 향했다. 두 사람은 검찰청 앞에서 서동재와 마주치자 그의 앞에서 전화를 걸었다. 두 사람은 서동재의 휴대폰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 소리에 서로를 바라봤다.

다음날, 서동재가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황시목은 영은수의 도움을 받아 그의 방을 뒤졌다. 황시목이 찾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김가영의 휴대전화. 하지만 김가영의 휴대전화는 서동재의 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영은수는 방으로 돌아와 황시목이 왜 휴대폰을 찾고 있었는지 궁금해 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영은수는 서동재와 이창준, 김가영과의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그 키를 풀 수 있는 것은 바로 황시목이 찾고 있는 휴대폰일거라 판단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창준이 장인의 힘을 업고 검사장 자리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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