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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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김수미, 양정아 악행 알았지만 병원 끌려갔다 (종합)

기사입력 2017.06.24 23:03 / 기사수정 2017.06.24 23:2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김수미가 양정아의 악행을 알았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21회·22회에서는 사군자(김수미 분)가 이계화(양정아)의 악행을 눈치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군자는 치매 증세를 나타냈고, 이계화와 함께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다. 구필순(변정수)은 사군자의 이불에 소변 흔적이 남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결국 구필순은 사군자가 치매라는 사실을 알았고, 구필모(손창민)에게 알렸다.

이계화는 "사실 오늘 왕사모님 모시고 병원에 갔었습니다. 조 박사님은 내과의 전문이라 치매 병원으로 알아봐달라고 해서 갔었는데 알츠하이머 판정 받으셨습니다. 입원 치료가 시급하다고"라며 털어놨다. 

또 사군자는 한밤중에 잠에서 깼고, 화장실에 가려다 이계화가 가사도우미들과 나누는 대화를 엿들었다. 이계화는 "어떻게든 한약 먹이라고 했잖아. 나 없더라도 끝까지 마시는 거 감시해야 돼.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아들어? 냉장고 반찬들 어떻게 됐어. 내일 아침 가족들 식사할 때 왕사모님 방 옷장에 몰래 넣어놔. 욕조에 물 받아놓고 왕사모님 옷들 죄다 뿌려놔. 기왕 치매로 모는 거 제대로 해야 되지 않겠어?"라며 지시했다.

사군자는 이계화의 악행을 눈치챘고, "어떻게 세준 엄마가. 내가 한약 먹고 계속 시도 때도 없이 졸리고 정신도 이상하고 기력이 떨어지고"라며 충격에 빠졌다.

특히 사군자는 이계화가 설기찬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했을 거라고 의심했다. 사군자는 구세준(조윤우)에게 아무도 모르게 설기찬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계화가 사군자를 병원에 끌고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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